산책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손이 가는 도구, 바로 목줄이나 하네스입니다. 하지만 애견용품점에 가면 종류가 너무 많아 선택 장애가 오곤 하죠. "목줄은 목에 안 좋지 않을까?", "하네스는 애가 자꾸 끌고 가서 힘들다던데?" 같은 고민,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. 저도 처음엔 예쁜 디자인만 보고 샀다가 산책 중에 아이가 하네스에서 몸을 쏙 빼버려 가슴이 철렁했던 적이 있습니다.
애드센스 승인 비서가 전하는 이번 글의 핵심은 각 도구의 '우열'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, 내 아이의 신체 구조와 산책 습관에 맞춘 '최적의 선택'을 돕는 것입니다.
1. 목줄(Collar): 통제력과 교육의 상징
목줄은 강아지의 목에 채우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입니다. 목은 신경이 예민한 곳이라 보호자의 신호를 즉각적으로 전달하기 좋습니다.
추천 대상: 산책 교육이 필요한 아이, 줄당김이 심해 방향 전환 훈련이 필요한 경우, 털 엉킴이 심한 장모종.
장점: 보호자의 의사를 전달하기 매우 명확하며, 하네스보다 착용이 간편합니다.
단점: 줄을 세게 당기는 아이에게는 기관지 압박이나 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특히 말티즈나 포메라니안처럼 '기관 허탈'이 흔한 견종에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.
2. 하네스(Harness): 편안함과 안정성의 대명사
가슴과 등을 감싸는 형태인 하네스는 목에 가해지는 압박을 분산시켜 줍니다.
추천 대상: 기관지가 약한 소형견, 노령견, 이미 산책 매너가 좋아 줄을 당기지 않는 아이.
장점: 목에 부담이 없고, 강아지가 갑자기 튀어 나갈 때 신체에 가해지는 충격이 적습니다.
단점: 강아지가 앞장서서 당기려는 본능(썰매견 본능)을 자극할 수 있어, 힘이 센 대형견이 하네스를 차면 보호자가 끌려다니기 쉽습니다. 또한, 체형에 맞지 않으면 겨드랑이 쓸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3. 체형별 선택 가이드
단두종 (퍼그, 프렌치 불독 등): 안구 돌출 위험과 호흡기 구조상 목줄보다는 **가슴줄(하네스)**이 안전합니다.
가슴이 깊은 견종 (그레이하운드, 닥스훈트 등): 일반 하네스에서 몸이 빠지기 쉽습니다. 'Y자형 하네스'나 몸을 삼중으로 감싸는 'H형 하네스'가 적합합니다.
목이 굵은 견종 (시바견, 불테리어 등): 머리와 목 굵기가 비슷해 목줄이 훌러덩 빠질 수 있습니다. 이런 경우 목줄보다는 몸에 밀착되는 하네스를 권장합니다.
4. 선택 시 꼭 확인해야 할 '2-Finger 수칙'
어떤 도구를 선택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사이즈입니다. 너무 꽉 조이면 통증을 유발하고, 너무 헐거우면 산책 중 탈출 사고로 이어집니다.
체크법: 목줄이나 하네스를 채운 상태에서 보호자의 손가락 두 개가 부드럽게 들어갈 정도의 여유가 딱 좋습니다.
재질 확인: 피부가 예민한 아이라면 나일론보다는 부드러운 면 소재나 패딩 처리가 된 제품을 골라 마찰력을 줄여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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